EM의 탄생

EM은 1982년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 교수였던 히가 테루오 박사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해도 병충해의 근절을 막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약을 뿌리면 그 약에 내성을 지닌
보다 강한 병해충이 나오는 악순환의 반복을 막고자 하는데서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의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EM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농업에 한정된 토질 개선과 작물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흙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기능에 착안하여 연구를 하다 놀라운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효소나 항산화물질이 생활 전반에 걸쳐 매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EM의 이용 범위는 사회생활 전체로 확산되었습니다.

EM이란 무엇인가

M은 유용한 미생물집단(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로,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방선균 등 5과 10속 80여 종의 미생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EM은 특수한 미생물이 아니라 자연계에 생식 분포하고 있는 미생물 중에서 자연계를 정화하는 기능이나 유용한 물질을 합성하고 생산하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배양시킨 복합 미생물 집단입니다.

잘 배양된 EM 1ml에는 108(1억)마리의 수가 존재합니다. EM 미생물군은 크게 두 가지 유용한 미생물이 공존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여 우리의 몸과 자연을 소생의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갖는다고 합니다.

호기성 미생물 :

산소가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세균.
남조, 아조토박터, 고초균, 초산균, 메탄세균, 유황세균 등.

혐기성 미생물 :

산소가 있으면 발육할 수 없는 세균.
혐기성 세균은 파스퇴르(Pasteur)가 1861년에 그 존재를 최초로 밝히고, Clos- tridium septicum
(Pasteur & Joubert 1877)을 분리 보고하였습니다. 비피더스균 등의 장내부세균(유산균, 호묘균, 유용방선균, 누룩곰팡이균),
발효균, 유산환원균, 녹색유황세균, 박테로이데스, 갈녹색광합성세균 등.

기존의 미생물학에서는 정반대의 생육조건으로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믿은 호기성과 혐기성 미생물이 서로 먹이를 교환하면서 항산화 작용과 항산화 물질을 생성해 공존하고 있다는 발견을 히가 테루오 박사가 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곧 EM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것입니다.

자연계의 미생물은 소생蘇生의 방향성을 갖는 미생물(생기있고 건강한 상태를 견지함)과 붕괴의 방향성을 갖는 미생물(부패와 오염을 진행하며, 병을 유발하고 환경을 오염시킴)로 분류되는데, 특이한 것은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대부분의 미생물은 모두 승자독식, 즉 약한 것들이 가장 강한 우두머리를 추종한다는 것입니다.

소생형과 붕괴형의 얼마 안되는 우두머리격의 미생물이 한 쪽을 이겨 장악하면 몇 조나 되는 다른 모든 미생물들은 승자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인간의 장기에 있는 100조 개(인체 세포수의 약 2배)의 미생물중 대표적 소생형 이익균인 비피더스균이 장악하게 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붕괴형인 유해균이 장악하면 병약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모든 다른 해바라기성 미생물은 유익균과 유해균 중의 승자를 따라 같이 활동하게 되며, 흙 1g 속 1억 개 내외 공기와 물속 1cc에 살고 있는 수천 수만 개의 미생물들도 같은 원리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 EM은 붕괴형을 소생형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갖는 소생형의 수장격인 미생물 집합체가 됩니다.

EM은 인간을 위협하는 오염물질(탄산가스, 암모니아, 메탄가스, 황화수소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어치우는 대신 항산화 물질을 생성함으로써 농축업·환경·의료뿐아니라 방사선 오염·대기오염·산성비·오존파괴 등의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지닙니다.